따듯한 책방

호랑이와 간사한 여우

조은미 | 유페이퍼 | 0원 구매

0 0 145 4 0 4 2023-11-09

「선비와 호랑이」라는 제목으로 충청남도 예산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각색하고 나니, 두 번째 이야기도 호랑이를 주제로 하고 싶어졌다. 두 번째 호랑이 이야기도 예산군 대술면, 나의 고향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. 호랑이는 어릴 때 어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주인공이다. 어느 날은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었는데, 꿈에서 호랑이가 나왔다. “으르렁” 하고 포효하는 바람에 놀라서 잠을 깨어보니 호랑이 울음소리는 아버지의 코 고는 소리였다. 어머니가 내게 들려주시던 것처럼, 나도 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. 곶감 이야기랑 비슷한데 더 재미있다며 깔깔 웃는다. 호랑이가 바보 같다고…. ..

장예산집

김미경 | 유페이퍼 | 0원 구매

0 0 136 3 0 1 2023-11-03

지나다 보면 재미있게 들리는 마을 이름이 많다. 이 글 속에 나오는 구억말도 마찬가지이다. 예산의 옛이야기를 찾다 우연히 삽교 월산리의 구억말에 담긴 유래와 장예산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었다. 장예산은 조선시대에 살았던 실존인물이다. 독자들이 이 동화를 통해 고장의 이야기와 역사에 관심을 갖고, 지역을 더욱 사랑했으면 좋겠다.

별암미 전설

장미선 | 유페이퍼 | 0원 구매

0 0 117 4 0 2 2023-11-11

내가 나고 자란 내 고장의 이야기들이지만,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모르고 지날 수도 있는 이야기를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.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니 내 고장에 전해져 오는 숨은 옛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저 잊히고 말 옛이야기들이 후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편히 읽을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한 권의 책에 담았습니다.

가을이 주는 노부부의 행복

소문영 | 따듯한 책방 | 0원 구매

0 0 127 8 0 0 2023-12-11

가을은 외롭고 쓸쓸하다고 하지만 푸르고 높은 하늘과 황금물결 치는 들판, 무더운 여름을 날려 버리는 시원한 바람에 가을을 기다리게 하곤 한다. 산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가을이 주는 행복한 삶을 그리고 있다.

고쟁이 속에 넣은 손

신웅균 | 유페이퍼 | 1,000원 구매 | 1,000원 7일대여

0 0 106 3 0 11 2023-11-11

이 이야기는 실화에 근거하여 광서 5년 1879년 구전으로 내려오던 예산상인 이야기를 새롭게 쓴 것이다. 예산군에는 옛날에 보부상인라는 장사꾼들이 많이 있었다. 그중에 대흥현에 사는 차상철에게 현감이 볏섬을 하사하고 칭송을 하였다는 이야기다. 이 글에서 보시다시피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백성들에게 알려 본보기 삼았다. 충청도 사투리가 구수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.